익선동 한옥 레스토랑, 워터밀

2021. 10. 15. 05:00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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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나들이를 하는날,
식스센스를 보고 얼마 전부터 찜해놨던 익선동 워터밀에 방문했다.
엄청 기대를 하고 리뷰를 찾아봤는데 최근 리뷰는 좋은게 없어서 살짝 기대감을 버리고,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익선동의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알기에 오픈 시간11시쯤에 맞춰서 익선동에 도착했고, 다행히도 주말인데도 거의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앞에 두팀이 멀뚱멀뚱 서있어서 안열었나? 했는데 11시 5분이라서 혹시나 하고 문을 열어보니 들어와도 된다고 직원이 말했다.
보통은... 11시되면 직원이 들어오세요 ~ 이렇게 안내하지 않나?ㅋㅋ 신기하군



들어가기 전 익선동 워터밀 한쪽은 직접 기르고 있는 채소가 보이고 한쪽에는 메뉴 사진과 메뉴판이 안내되어있다.
이렇게 사진으로 되있으면 고르기가 참 쉽다.








가게정보




[전화번호]
02-763-8877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주말 11:00 - 21:00 NoBreak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7 워터밀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162m







우리는 물레방아가 잘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기 물레방아 뒷쪽으로 해서 옆으로 넘어가서 먹을 수도 있는데 그쪽이 더 조용하게 먹을 수 있을거같긴하다.









그래도 우리가 방문하 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전체적으로는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메뉴



가장먼저 메뉴판과 연필을 주신다.
먹을 메뉴 가격표쪽에 체크를 해서 주면 된다고했다.
세트메뉴를 선택했을 때는 에피타이저 트레이 메뉴 4종을 밑에서 체크해주면 된다.

왜 연필색을 다르게 두개줬을까 생각했는데 세트메뉴 정할 때 구분이 되기 쉽게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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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미리 찾은 꼭 ! 먹어야 하는 메뉴와 에피타이저 트레이 4가지 메뉴를 골랐다.
근데 다들 추천하는 메뉴가 달라서 ... 고민했지만..... 그중에도 끌리는 것들로 골랐다


기대중....





주문한 메뉴


포크 라구소스 라자냐
4가지 버섯이 들어간 트러플 크림 리가토니

에피타이저 프레이 4가지는..
1. 리코타 치즈 수경재배 샐러드
2. 블랙 올리브 크림 뇨끼
3. 자몽 브륄레
4. 프레시 베리와 핸드메이드 요거트


4가지 버섯이 들어간 트러플 크림 리가토니를 우리는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일단 주문을 하고 올만에 만난 포로리랑 수다수다중
열심히 수다를 떨고있다는 걸 보여주는 손가락 ㅋㅋㅋ





제일 먼저 나온건 "에피타이저 4종"이 먼저 나왔다.
우리는 세트메뉴 1개랑 단품으로 주문해서 요로케 4개만 나왔다.



블랙 올리브 크림 뇨끼, 프레시 베리와 핸드메이드 요거트, 리코타 치즈 수경재배 샐러드, 자몽 브륄레 순으로 되어있다.





뇨끼는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먹어주는 게 제일 맛있다.
식었을 때는 손이 잘 안가는 편이다.





"블랙 올리브 크림 뇨끼"

우리는 요거트랑 자몽 브륄레는 후식에 먹기로 하고 뇨끼랑 샐러드부터 먹기 시작!
올리브랑 뇨끼의 조합이 괜찮다.


뇨끼를 처음 먹는 사람은 이렇게 작게 나오는 걸로 맛봐도 괜찮을거같다.
포로리는 뇨끼가 처음이라고 했는데, 이런 맛이구나 ~ 한번 느껴보는 정도로 괜찮은 메뉴

그리고 리코타 치즈 수경재배 샐러드 먹기
신선하지 않다는 리뷰도 꽤 본거같은데, 나는 뭐 맛있게 잘 먹었다.


이렇게 두가지를 먹고, 본 메뉴에 집중해본다.






"4가지 버섯이 들어간 트러플 크림 리가토니"


리가토니 면으로 된 파스타였다.
위에 노른자를 섞어서 함께 먹어주면 고소하고 꾸덕한 맛이 좋은 파스타였다.
나는 이런 파스타면을 좋아하는데, 굵은 면 식감을 좋아하지 않으면 선호하지 않는 면종류일 수도 있겠다.
(우리 남편같은....ㅋㅋㅋ)

일단 우리는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름을 봤을 때부터 맛있겠는데? 라고 생각했다.
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 이건 진짜 깨끗하게 비웠다.









"포크 라구소스 라자냐"



라자냐 올만에 먹게되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냥 평범하게 먹을만한 정도?였던거같다.
여기에서 꼭먹어봐야한다고 사람들이 추천한거보다는 그냥 자기가 먹고싶은 걸 먹는게 제일 괜찮은거같다.


위에 치즈가 진짜 듬뿍 있고, 안에 고기도 한가득!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점이 너무 흡족했다.




메인 메뉴를 거의 다 먹고 나서 우리는 요거트랑 자몽브륄레로 마무리











요거트는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프레시 베리와 핸드메이드 요거트를 먹는데 첨엔 그냥 위에만 떠먹고 뭐지? 걍 요거트네!
라고 햇는데 잘 섞으니 복숭아 맛이 나는 맛난 요거트였다. ㅋㅋ

괜히 우리가 안섞어놓고 투덜거릴뻔했네




마지막으로 자몽 브륄레
위에 설탕을 녹여 만든 자몽 브륄레


일단 먹기 좋게 4등분이 되어있었고, 적당하게 토치로 구운 듯한 모습이다.











과즙이랑 딱딱한 윗면의 달달함이 함께 어울어지는 맛이 좋다.
자몽의 씁쓸한 맛을 달달함으로 잡아주는 듯해서 깔끔하게 한입에 먹기 좋은 자몽 브륄레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익선동 워터밀에서 잘 먹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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