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5. 11:26ㆍ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산
해운대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해운대암소갈비
드디어 남편이랑 먹으러 왔다.
해운대암소갈비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심할 거 같아서
우리는 5시쯤 이른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다.
[전화번호]
051-746-3333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10 - 16:30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10번길 32-10 해운대암소갈비집
중동역 7번 출구에서 608m
식당 오는 길에
혹시 몰라서
테이블링 앱을 통해서 원격줄서기를 신청해놨다.
해운대암소갈비 간판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골목에 암소갈비가 보인다.
여기가 정문쪽이 아닌가보다.
우리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기에 대기번호를 입력하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여기 대기하는 곳에 앉아있었는데
인원이 2명이라서 그런지
좀더 빨리 들어갈 수있었다.
앞에 7팀이라고 안내가 되어있었는데
바로 안내를 해주셨다.
우리는 바닥이 따끈한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엉덩이 뜨끈뜨끈하니 너무 좋다.
우리가 일찍 오긴했나보다.
처음에는 우리밖에 없었고
식사를 하는 중에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찍오길 잘했다.
메뉴판은 따로 없어서
벽면에 메뉴판을 보면된다.
우리는 생갈비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시간 외에는 생갈비는 판매하지 않는다고하셨다.
생갈비 못먹어서 너무 아쉽다 ㅠㅠ
우리는
양념갈비 2인분
감사사리 1인분
불고기 1인분
공기밥 + 된장찌개 1인분
이렇게 주문을 해먹었다.
음식을 주문하고나니
각각 먹을 수 있게 반찬이 세팅되서 나온다.
이렇게 나오는 게 깔끔하고 좋은 거 같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접시에 담아주시고
소스통을 옆에 놔준다.
처음에 주문한 양념갈비 2인분
여기 이모님이 양념갈비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불판 위에 올려주신다.
이게 그 유명한 해운대암소갈비구나 :)
너무 맛나보인다.
불판에 올려주시면 뒤집는 건 우리가 하면 된다.
우리 남편이 열심히 고기를 굽는다.
딱봐도 부드러워보인다.
잘 익은 고기를 소스 위에 올려줬는데
푹 찍어먹으니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양념갈비 자체에 양념이 과하지 않은 게
더 마음에 들었던 거 같다.
감자사리도 주문했더니
이렇게 가져다주셨다.
이모님이 직접 넣어주신다는 말이 없으셔서
우리가 넣어야하는 줄 알고
넣었는데
가만히 냅두면 오셔서 넣어준다고 한다.
이렇게 불판 아래쪽에 감자사리를 올려주면 되고
푹 익었을 때
먹으라고 했다.
감자사리는 기대보다는
그냥 평범했던 거 같고
우리는 고기를 1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으니
이번엔 불고기 1인분을 주문했다.
불고기는 불판 아래쪽 감자사리를 익히던 곳에서
익혀야해서
불판을 바꿔주셨다.
불판을 바꾸고 이렇게 올려서 익혀먹으면 된다
불고기도 맛나던데?
부모님이 불고기를 좋아해서
저절로 부모님 생각이 났다.
불고기 너무 맛있네~
불고기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한 된장찌개랑 공기밥도 나왔다.
된장찌개는 고기집에서 자주먹던 찐한 된장찌개는 아니였고
슴슴한느낌이라고해야하나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찌개였다.
함께 나온 쌈에 밥이랑 고기를 올려서
싸먹으니 넘나 맛있더라.
해운대암소갈비는 식사를 다하면
후식 과일이 나온다.
상큼한 귤로 식사 마무리!!
해운대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암소갈비집에서
드디어 고기를 먹어봤다.
생갈비를 못먹어서 아쉽지만
양념갈비랑 불고기도 맛있었다.
남편이랑 든든하게 저녁 잘 먹고갑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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