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시장 상국이네 떡볶이

2023. 3. 5. 11:22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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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부산오기전에 해운대에서 먹어야하는 음식을 검색했을 때

떡볶이 맛집이라고 다들 추천하고 있던 상국이네

근데 이번에 부산에 내려와서

남포동에 갔을 때 물떡이랑 떡볶이를 먹고

실망스러워서 상국이네도 포기했었다.

근데 남편이랑 숙소를 걸어가는 길에

여기 해운대시장 상국이네를 지나가서,

지나가는 김에 포장을 해가기로 했다.

오빠가 안먹어보면 후회할거라며

먹어보자고했다.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안쪽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여기 해운대시장에 떡볶이도 유명하지만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있는 곳은 호떡집들이었다.

부산호떡 인기 어마어마하네

[전화번호]

0507.1400.9027

[영업시간]

10:00 - 00:30

매달 두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0-1 상국이네

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47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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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순서에 대한 안내가 되어있는데

줄을 서고

튀김은 직접 담으면 된다.

튀김은 1개에 천원씩!!

우리는 안내를 제대로 안읽어서

접시에 튀김을 담았는데

포장손님은 박스에 튀김을 담아야한다.

튀김 외에 다른 주문은 카운터에서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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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국이네 메뉴는

이렇게 윗쪽에 가격이 안내가 되어있다.

떡볶이랑 어묵 너무 맛나보인다.

남편이 여기가 유명한 곳이니깐

여기에서도 물떡을 하나 도전해보라고 해서

이번에도 물떡 도전!!

튀김은 안담을 수 없는 비주얼이었다.

남편이 아주 자연스레 튀김을 담았고

나는 김말이가 땡겨서 김말이 하나를 골랐다.

 

우리는

떡볶이 1인분

어묵 2개

물떡 1개

튀김 2개

이렇게 포장했다.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도 살짝 구경하고왔다.

남편은 번호표를 들고 대기중~

2층으로 올라가는데

1층에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안쪽에 마련되어있었다.

2층도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고

평일이라서 자리도 꽤나 있었다.

평일엔 여기 매장에서 먹어도 될 듯~

 

우리는 상국이네 떡볶이를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체크인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나의 어묵국물이 식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들어왔는데

다행히도 아직 따끈따끈했다.

남편이 물떡에 간이 잘 베어있을거라며 위로해줬다.

떡볶이 양념은 살짝 매콤하고

달짝지근했고

나는 떡볶이보다 살짝 꼬치양념이라고해야하나..

뭔가 내가 아는 일반적인 떡볶이 양념은 아니였다.

부산에서 먹은 떡볶이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은데

내가 부산스타일의 떡볶이 양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거같다.

약간 걸쭉? 끈적한 스타일이다.

남편이 나한테 너는 부산스타일이 아닌거같다고한다.

부산남자인 울남편은 맛있었다고했다.

그래도 여지껏 먹어본 부산 떡볶이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떡볶이 양념은 아니였지만

양념이 맛있었다

김말이를 여기 양념에 푹 찍어먹으니깐

너무 맛있어서

내가 아끼는 김말이 남편도 한입줬다.

그리고 남편이 사온 야채튀김도 잘 잘라서

양념에 찍어먹으니

이것도 맛있네 :)

쌀떡의 쫄깃함이 너무 맛있다.

밀떡파인데도 쫄깃한 쌀떡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 듯하다.

여기 상국이네 어묵국물 엄청 내스타일이었다.

배부르다고하면서도

계속 마시고 있었던 어묵국물 ㅋㅋ

내가 좋아하는 어묵은 팅팅 불은건데

이건 그정도는 아니였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물떡의 매력에는 이번에도 빠지지 못했다.

물떡에 빠지기는 쉽지않네

울남편도 부산사람이지만

물떡은 잘 모르겠다고하니

물떡은 호불호가 있는 건가보다.

남편이랑 해운대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상국이네 떡볶이 먹어봤다!!

해운대와서 제대로 먹방하고있네~

너무 잘 먹었습니닷!!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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