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1. 00:01ㆍ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산
부산에서 아버님이랑 점심식사하기 전에 남편이랑 폭풍검색을 했는데, 아무래도 건강식이면 좋을거같아서 누룽지 오리백숙을 선택했다.
남편도 오리백숙을 좋아하니깐 괜찮은 메뉴 선택이었다.
우리는 방문하기 1시간 전쯤 명지 산골애에 전화를 해서, 미리 주문을 했다.
[전화번호]
051.292.5599
[영업시간]
화 - 금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토 - 일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1로 173 산골애
지하에 주차를 하고,3층 산골애로 올라왔다.
산골애에 들어오니, 일단 입구쪽 의자에 앉으면 안내를 해주신다고 했다.
여기 아이스홍시가 팔길래 아버님이랑 오빠한테 나중에 갈때 사드리냐고하니
둘다 괜찮다고 ㅋㅋㅋㅋ, 울오빠는 주면 좋아하면서 사준다고하면 또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앉아있던 곳 뒤에는 수제누룽지백숙 문구가 적혀있고
압력솥이 놓여져있었다.
잠시 앉아있었고, 곧바로 안내를 받아서 창가쪽으로 갔다.
우리를 안내해주시기 전에 3인 예약한대로 세팅을 하셨나보다.
우리가 자리에 갈때는 요러케 세팅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수제 누룽지 오리백숙 (3~4인) 62.0 으로 주문을 하고 왔는데
미리 주문을 하고와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서 좋았다.
역시 백숙집은 오기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은거같다.
상큼한 샐러드도 나와서 맛나게 먹어주고, 이렇게 치킨이 나와서 울오빠가 오잉? 이게 혹시 ㅋㅋ 우리가 주문한거냐며 ㅋㅋㅋㅋ
그냥 수제 누룽지 백숙을 주문했을 때 나오는 메뉴라고 한다.
이 바삭한 치킨 엄청 담백하고 맛있더라.
그리고 오빠가 뜯으려고 살짝 들었을때 메추리알 2개가 또르르 ~~~
알낳는거같이 떨어져서 웃겼다 ㅋㅋ
그리고 메인요리 오리백숙이 나왔고, 수제 누룽지도 따로 나왔다.
일단 여기 육수가 24시간 10여가지 한약재를 우려 낸 육수와 찹쌀과 녹두로 직접 만든 수제 누룽지 죽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었다.
먹을 때 오리백숙을 뜨고, 위에 누룽지를 올려서 먹었는데 일단 음식 맛도 깔끔하고 진하고 오리백숙도 너무 부드러워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김치가 완전 내스타일이라서 같이 먹었는데 역시 백숙먹을 때 김치가 중요해!
수제누룽지는 처음엔 불을 안켜고 먹어도된다고해서 그냥 먹다가 살짝 더 따뜻하게 먹고싶어서 약한불로 끓여서 먹었다.
넘나 맛있구룡~~
수제누룽지 오리 백숙을 먹고 살짝 남은건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남편이랑 나는 이렇게 먹다남은건 꼭 포장해와서 집에서 또 먹는다.
그럼 한두끼정도는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죽을 좋아하는 우리 남편한테는 완전 찰떡 메뉴지 ㅋㅋㅋ
다 먹고나서는 후식으로 아까 입구쪽에서 본 아이스홍시를 주신다.
넘나 시원하고 맛난 디저트까지 먹고 식사 마무리!!
울아버님은 맛있는 곳이면 위치를 기억해두시는데
여기도 괜찮으셨는지, 메뉴판보고 가격도 괜찮다고하시고 일단 고급지고 깨끗해서 좋다고하셨다.
나가실때 명함까지 챙기시는거보니 진짜 맘에 드셨다는거 ! ㅋㅋ
우리가 열심히 찾아서 왔는데 좋아하셔서 뿌듯하네 ㅋㅋ
점심 너무 맛있게 잘 먹고갑니닷!!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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