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바다뷰 카페, 수월경화

2021. 7. 13. 16:05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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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에서의 마지막 카페는 퓨전 찻집 '수월경화'로 정했다.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라서 여기서 꼭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전화번호]
0507.1327.8450

[영업시간]
11:00 - 21:00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88 4층 수월경화






창가쪽에 앉고 싶었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고 방문을 해서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앉아있었다.
수월경화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카페였다.
이런 느낌 좋아햇






들어오자마자 바다 뷰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고, 양쪽 공간이 넓은 편이었다.
창가 쪽 테이블 말고는 여유 테이블이 많았다.


그래도 이왕 온 거 바다 뷰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자리가 나자마자 바로 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주문하기 전에 한 테이블이 나서, 냉큼 앉을 수 있었다.

바다 뷰 자리에 앉고 싶다면 살짝 기다린 후에 테이블을 잡으면 괜찮을 거 같다.
중간에 자리이동 불가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서 기다리는 게 답!










여기 송정 수경월화에는 포토존도 잇고, 센스 있게 삼각대까지 마련되어있다.
우리는 여기 수월경화 문구와 나무를 배경으로 여행사진을 남겼다.









들어오자마자 있는 주문하는 곳,





[메뉴]





여기에는 차 종류와 여기에 시그니처인 달보드레 상자 구성도 잘 볼 수 있어서 주문할 때 도움이 된다.


[주문한 메뉴]

호지가배 7.0
*호지크림 라떼
[친절한 미자씨] 오미자청 소다 7.0
[시그니처] 달보드레 상자 13.0


우리가 앉은 곳에서 보이는 송정해수욕장 바다 뷰와 해운대 해변열차가 보인다.
기다렸다가 여기 앉길 잘했어 😍





단점은... 역광이라서 사진에 잘 안 담긴다는 슬픈 현실
그래도 실제로는 너무 이쁜 퓨전 찻집이었다.





너무 이쁘게 나오는 달보드레 상자








달보드레 상자 구성은 5가지로 되어있다.

인절미 꼬챙이
흑미 술빵
감태 피낭시에
가나슈 모나카
통팥앙버터 모나카

흑미술빵 : 막걸리 발효로 만든 흑미 증편
인절미 꼬챙이 : 전통 찹쌀떡과 콩고물 그리고 꿀, 현미의 조화
이보아르 가나슈 모나카 : 프랑스산 명품 초콜릿 발로나 이보아르로 만든 꽃향 머금은 가나슈 모나카
통팥 앙버터 모나카 : 통팥앙금과 발효 고메버터 그리고 견과류와 찹쌀떡의 만남
감태 명란 피낭시에 : 동양의 바다향과 서양의 클래식한 달콤함이 만난 단짠 하모니

설명과 함께 맛을 느끼면 좀 더 잘 알 수 있는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퓨전음식보다는 고유의 맛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렇게 한번 맛보는 것도 괜찮았다.

친구랑 둘이서 한입씩 맛보면서 둘이 맛 평가단처럼 느낀 맛을 공유했다.

인절미 꼬챙이랑 술빵에 기대했는데, 우리가 받은 인절미는 좀 딱딱한 편이라서 아쉬웠고, 통팥 앙버터 모나카가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독특한 매력이 있었던 감태 명란 피낭시에🙏
감태의 바다향과 끝에 느껴지는 명란의 짭조름한 그리고 피낭시에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나는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는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다.

내가 명란젓을 좋아해서 더 마음에 들었을지도 🤤



우리가 느낀 거에 비해서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바다 뷰를 보니깐 뭐 ㅋㅋ

그리고 내가 주문한 호지가배,

제주도의 돌밭에서 바람과 햇살을 머금고 자라난 유기동 차나무로 만든 덖은 녹차, 호지차

풍미가 좋고, 구수한 크림과 라떼의 만남



진짜 고소함이 매력이었던 호지가배, 호지크림라떼

나는 살짝 텁텁함을 느껴서 아메리카노를 안 시킨걸 좀 후회했다.



다시 주문을 한다면 모나카랑 깔끔한 차랑 커피를 주문해서 먹을 거 같다.

앉아만 있는데도 참 힐링되는 기분이다.
송정해수욕장의 진짜 마지막 시간을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

잘 먹고 힐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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