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8. 14:01ㆍ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천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막창,
부천역에서 몇 번 먹었었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막창을 찾지 못했었는데 여긴 진짜 찐 맛집이었다.
일단 먹기 전에도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고 오동통한 막창이 이건 맛있겠구나. 싶었건 곳이었다.
이번엔 남편과 나의 입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던 통막삼집을 소개해보기로 했다.
[전화번호]
032.221.8775
[영업시간]
17:00 - 24:00
[주소]
경기 부천시 부천로3번길 41 통막삼
부천역 3번 출구에서 195m
길을 찾아가다 보니, 고깃집 바로 옆에 있었네?
여기 고깃집은 저번에 아는 동생이 추천해준 부천인의 찐 맛집이었는데 역시나 이날도 웨이팅이 있더라.
그래서 통막삼도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여기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없으면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리뷰에 오동통한 막창이 맛없을 수 없는 곳이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한쪽에는 한 테이블만 쏙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긴 너무 더울 거 같아서 우리는 사장님 바로 앞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한 테이블이 있었는데 어찌나 시끄러운 손님들이었던지, 어후.. 단체 테이블 같은 느낌 ㅋㅋ
그래도 나가고 나니깐 조용하니 좋았다.
메뉴는 이렇게 벽면에 붙어있는 걸 보면 되고, 할인되는 메뉴는 세트라고 적힌 메뉴를 보면 된다고 하셨다.
[메뉴]
그리고 한 가지!!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면 4천 원
셀프로 가져오면 500원이 할인된다고 한다.
사장님 혼자 서빙과 요리를 해서 그런 거 같다.
우리도 첨에는 맥주 하나 주세요 ~
라고 했다가 이거 보고 저희가 가져가요 ~~ ㅋㅋ라고 해서 맥주 할인받았다.
히힛 !!
소소한 재미가 있군
[주문한 메뉴]
수제생막창 3인분 26,9
대구생막창 9.9
셀프 날치알 주먹밥 4.0
김치말이국수 4.5
맥주 3.5 (셀프로 가져와서 500원 할인)
남편이 곱창은 별로 안 좋아해도 막창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날은 막창만 집중해서 먹기로 했다.
처음엔 3인분으로 고고!!
각종 찍어먹는 양념이 나왔다.
이제 막창만 나오면 됨 ~
기다리는 중간에 역시나 맥주를 마시면서 기다려야지 ~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짜잔!! 수제생막창 3인분 등장
보자마자 이건 진짜 신선하니 맛있겠다 싶었다.
오빠도 나와 같은 생각
이번에 부천역에서 처음으로 막창 성공하겠구낭
사장님이 이렇게 가지런하게 놔주시고, 우리가 뒤집으면서 다 익히면 와서 잘라주신다고 했다.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오동통통한 막창이 됐다.
걍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는데???
너무 맛있게 구워졌어
이렇게 구워지면 오셔서 잘 잘라주시는데, 작은 건 동글동글하게 큰 건 넙적하게 잘라주신다고 한다.
짜잔!!
우리가 너무 배가 고팠는지 이상태에서 자꾸 야금야금 먹으니깐 사장님이 더 바삭 익혀야 한다고... 그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ㅋㅋ
우리가.. 아... 배고파서요.. 이럼서 맥주로 소독했다.
그랬더니 지금 먹어도 되지만.. 바삭해야 더 맛있을 거라고 ㅋㅋㅋㅋㅋ
우리 너무 급했어..
소스들이 살짝씩 매콤한 소스라서 막창이 느끼할 틈 없이 계속 들어간다.
열심히 더 익혀서 먹으니깐 진짜 더 맛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 동글동글하게 잘라놓은 게 더 맛있었다.
같은 거지만 자른 거에 따라서도 맛이 다른가?
암튼 내 입맛은 동글이 ㅋㅋ
그래서 추가로 1인분 더 주문할 때는 작은 걸로 해서 달라고 했다.
그래서 저렇게 동그랗게 잘라서 먹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우리가 총 4인분을 뚝딱한 거지?
1인분 더 추가하면서 셀프 날치알 주먹밥도 주문했다.
이것도 맛있어,
막창이랑 주먹밥이랑 번갈아가면서 흡입 ㅋㅋ
우리가 작은 걸로만 막창을 추가해달라고 해서 귀욤귀욤 한 막창이 우리 앞에 왔다.
너무 맛있엉.
일단 신선하다는 게 느껴져서 기분도 좋고 너무 행복햇
덕분에 맥주도 술술 들어간다.
오빠가 주문한 김치말이국수
이거 국물 너무 시원하고 면발이 탱탱해서 맛있게 먹음
여기 부천역 통막삼은 진짜 자주 올 거 같다.
막창이 너무 신선해 보이고 맛있었음!
부천에도 맛난 막창집 뚫어서 진심행복햇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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