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 주택개조카페, 모퉁이돌마을카페

2021. 10. 25. 00:34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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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동네에 조용하고 정원이 있는 카페를 원했는데 열심히 검색하다 보니 발견한 모퉁이돌마을카페

오늘은 날씨도 좋았기에 야외 마당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던 날씨였다.

가는 길은 집에서 천천히 걸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집에 올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지 ㅋㅋ

주택들 사이에 있는 모퉁이돌마을카페

골목에 들어가서도 저 큰 나무들이 있는 곳인가? 했는데 그 옆에 있는 빨간 지붕 집이 모퉁이돌마을카페였다.

빨간 지붕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모퉁이돌 마을카페'

가정집에 놀러 오는 기분이 드는 카페였다.

여기 역곡 모퉁이돌 마을카페는 카페뿐만 아니라 공방, 공유 주방, 미팅룸, 북카페, 개별 세미나실, 꿈지락 아지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장소였다.

 

가게 정보


[영업시간]

월 - 일 10:00 - 20:00

수요일 휴무

*코로나로 인해서 현재는 18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한다.*

[주소]

경기 부천시 부일로763번길 16-19 모퉁이돌마을카페

역곡역 2번 출구에서474m

 

 

 

당당하게 앞장서는 남편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살짝 있긴 했다.

 

우리는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테이블이 마음에 들어서 이쪽에 앉기로 했다.

안쪽이 더 이쁠 수도 있으니 후회 없이 안쪽도 구경해보고, 여기서 풀 멍 ㅋㅋ

 

 

 

 

 

 

 

 

주문하는 곳은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여기 밖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시는 아주 편한 곳이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메뉴판과 디저트들이 보인다.

맛있어 보이는 쿠키도 보이고 남편은 역시나 디저트를 하나 먹겠다며 메뉴판을 엄청 진지하게 본다

 

 

 

 

메뉴


 

 

주문한 메뉴


아메리카노 2.0

자몽에이드 3.9

단호박무스 포켓 샌드위치 2.5

가격이 너무 착한 편이었다.

이렇게 착한 가격이라니 여기 너무 좋다..

주문을 하고 나서 남편은 우리가 찜해놨던 야외 정원 테이블로 나가고 나는 2층으로 올라와서 구경을 했다.

안 올라오면 서운할 거 같아서 한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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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2층에 올라오면 바로 2층 이용안내랑 물이 준비되어있다.

2층은 공유 서재 및 지역주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니 역곡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다니 ㅠㅠ

 

 

 

 

 

여기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페? 복합공간이다.

2층에서도 창가에 큰 테이블이 있고, 여기에서 밖을 보니깐 진짜 가정집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공간이다.

여기도 1층과 마찬가지로 각 룸으로 분리되어있었고, 안쪽 룸에서 대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올라가자마자 있는 곳에는 이렇게 책이 다양하게 있었고 책 읽으러 오기 좋은 공간이었다.

비어있는 룸을 구경했는데 아늑하다는 느낌이 든다.

1층이랑 2층을 구경했는데, 우리는 날씨도 좋고 야외 마당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이런 야외 테이블을 마음껏 즐겨야 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오빠가 주문한 자몽에이드가 너무 이쁘닷!

꽃잎이 올라가져 있다니 가격도 착한 곳인데 나오는 것도 너무 만족스러웟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2천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맛도 괜찮아서 흡족해

 

우리는 여기 앉아서 풀멍도 충분히 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오빠가 한참 시간을 보내다 말고,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지금 델꼬왔냐고 하는 거보니깐 마음에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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