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루프탑,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전망좋은 '연남옥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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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돼지랑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시원하고 개운한 맥주를 마시자며 홍대입구로 넘어왔다.
우리가 간 곳은 연남동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뷰 맛집인 루프탑 연남옥탑연남 옥탑을 찾아서 방문했다.
합정역 근처에 있는 곳과 고민하다가 딱 트인 곳으로 가자며 여기로 선택해서 왔다.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는 곳이고
경의선 숲길공원이 너무 잘 보이는 곳이라서 위치가 진짜 좋다.

비가 온다고 했던 날이라 하늘이 엄청 흐리다..



가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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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10.8399.9377

[영업시간]
14:00 - 22:00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8 4층 연남옥탑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197m

우리는 거의 오픈시간이 살짝 지나고 방문했다.
수제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면서 연트럴파크를 볼 생각하니 신났던 우리 ㅋㅋ

근데 들어가자마자 살짝 당황한 건..ㅠㅠ

4시쯤부터 비가 온다고 했다고.. 사장님이 연트럴 파크 보이는 자리에 있으면 비 맞을 거 같다고 해서 아쉬워하면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비오기 전까지 루프탑에서 마셔도 될 거 같다고 하셔서 너무 다행이었고, 신났다 ㅋㅋ


우리가 너무 슬퍼하면서 외부를 찍으니깐 그러셨나?
암튼 덕분에 잠깐이지만 연트럴 파크를 보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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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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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며느리 7.5
필스너 7.0
피치에일 8.5
케이준치킨샐러드 14.0

이렇게 마신 거 같다 우리는 이날 수제 맥주만 부신 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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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바로 루프탑으로 나왔다.
날이 어둡지만 그래도 푸른 나무들이 보이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보이는 뷰가 너무 좋네

청담동 며느리와 피치에일이 나왔다.
근데 저게 피치에일 맞았나?ㅋㅋ
나는 내 맥주만 기억한다는 ㅋㅋㅋ

청담동며느리는 이름때문에 한번 시켜봤는데, 깔끔하면서 쌉싸름한 매력도 있었던 맥주여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청담동며느리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들어져 비엔나라거라는 맥주스타일로 불리는 맥주
깔끔함이 특징인 비엔나라거,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칭한다고 한다. 심플하고 단아하고 고급진 느낌의 청담동 며느리룩과 흡사하다.

피치에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밀맥주, 달지 않고 깔끔한 과일 맥주

찍다보니 거품이 다 사라져서 내껀 아메리카노 같아졌다.
그래도 맛있으니 다행이야 ㅋㅋ


곧바로 케이준치킨샐러드가 나왔다.

케이준치킨샐러드

맥주랑 먹기 너무 좋은 안주지,
깔끔한면서도 치킨샐러드는 역시나 맥주랑 잘 맞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일단 우리가 너무 빨리 가서 연남옥탑에 우리만 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조용하고 맥주도 시원하고 참 좋았다.
저녁에는 얼마나 이쁠까..


근데 그땐 사람이 이렇게 없지 않겠지?

맥주 조금 마시니깐 빗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와다다 다다닥
떨어져서 아주 빠르게 안으로 들어왔다.
반응속도가 그렇게 빠를 수 있다니 둘 다 놀랍다.
사장님도 기다리고 있었는지 후다닥 오셔서 함께 해주셨다. ㅋㅋ




들어와서 밖에 비 오는 걸 찍는데, 우와 많이도 온다.
나중에는 비가 그쳤지만 정말 무섭게 오던 비..
그래도 잠시나마 밖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연남옥탑 실내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살짝씩 비가 떨어지는 천장?ㅋㅋㅋ
많이는 아니었지만 우리는 당황했다지, 보니깐 천장 가리개? 같은 걸로 되어있어서 살짝씩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냥 마시기로 했다.

다행스럽게 나중엔 비가 거의 안 와서 비를 맞지 않았지
ㅋㅋㅋㅋ


들어와서는 필스너만 계속 주문해서 마셨다.
낮술 참말로 맛있군



필스너

100% 보리맥아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특유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시원한 체코식 라거맥주

주문할때마다 다른 잔에 주셔서 다른 맛의 맥주를 주문한 거 같은 느낌도 드네

일단 연트럴파크를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연남옥탑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여기는 이렇게 연트럴파크를 보면서 맥주나 칵테일 한잔하기 너무 좋은 장소!

좋은 장소 알아내서 넘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