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경양식 돈까스 즐기기 :: 조용하고 여유로운 "서울역그릴"

2021. 9. 19. 19:47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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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기차 타기 전이나 내렸을 때 너무 배가 고프면 서울역에서 한 끼를 해결하게 된다.
아무래도 기차를 타기 전 가장 많이 이용을 하게 되는 거같은데 행버거가 먹고 싶지 않을 때, 쉽게 먹게 되는 게 돈가스인 거 같다.


우리 부부는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면 4층 식당가를 이용하고, 빠르게 먹고 준비하고 싶으면 1층을 이용하게 된다.

우리는 서울역 안에서 먹은 경양식 집 두곳이 있는데, 오늘은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했던 4층에 위치한 서울역 그릴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가게 정보




[전화번호]
02.393.3303

[영업시간]
11:30 - 21:00

[주소]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철도청 4층 서울역그릴
서울역역 2번 출구에서 353m







일단 서울역그릴은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식당이라고 하니, 한번쯤 구경할겸 방문해보는 재미도 있을거같은 곳이다.

우리는 창가쪽으로 안내를 받아서 앉았고, 생각보다 고급진 레스토랑이었다.

우리는 걍 돈까스하나 맛보러 온건데 분위기 좋구만






메뉴


ㅔ누


주문한 메뉴



돈까스 16.0
생선까스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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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는 서울돈까스보다 6천원이 비쌌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다.
조용한 곳에서 먹을 수 있고 식전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후식 커피까지 나오니깐 전체적으로 보면 여기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나면 중년의 남자직원분이 서빙을 해주신다.
옛스러운 느낌의 경양식 레스토랑답게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리신다고 생각했다.

후추를 팍팍뿌린 스프 넘나 맛잇지
어릴때 생각나는 스프다.



이런 스프랑 돈까스가 가끔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래서 더욱 반가운거같다.

샐러드는 돈까스 접시에 함께 나오는게 아니라 따로 나와서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생선까스 찍어먹을 소스와 깍두기까지 등장 !
역시 돈까스가 느끼할 때쯤 요 깍두기를 먹어줘야지


남편이 주문한 생선까스
오동통하니 씹는 맛이 좋았던 새우와 생선까스
맛있게 잘 뺏어먹었당 ㅋㅋ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경양식 돈까스
엄청 크게 나왔다.

역시 난 경양식 돈까스를 사랑해

옛감성 팍팍느끼고 맛도 괜찮았던 돈까스까지 깔끔하게 다 먹었다.


마지막으로 후식커피까지 마시니깐 경양식 코스요리를 잘 즐긴 느낌이 든다.

서울역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여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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