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5. 15:12ㆍ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남편이랑 저녁을 먹기 위해
신도림먹자골목에서 만났다.
뭘먹을지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신도림먹자골목 한번 돌아보고 제일 끌리는 곳에서 먹기로하고 무작정 걸었다.
우리 남편이 길을 지나가다가
깔끔해보이는 고기집을 보고
여기 어떠냐고 했다.
처음에는 삼겹살 집인 줄 알았는 소 생갈비 집이었다.
맛나게 먹어보러 들어갑시당!!
가게 앞에 등포 본점 메뉴를 볼 수 있게 해놨다.
세트메뉴도 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화번호]
0507.1379.7881
[영업시간]
11:30 - 22:00
(영업시간은 네이버 영업시간 확인 필요할 듯!!)
[주소]
서울 구로구 공원로8길 33 (구로동) 1,2층 등포 본점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598m
등포 본점은 내부도 깔끔했고,
음식도 맛있고 깔끔하게 나오는 곳이었다.
일단 편한 자리에 앉아서
메뉴부터 골랐다.
여기 식당은 예약이 되는 곳이라서
처음에 들어갔을 때
예약인지 먼저 물어보셨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장찌개랑 버거플래터를 준다고하니
다음에 올 땐 예약을 하고 서비스를 받는 게 좋겠당
우리는 처음에 세트메뉴를 먹을까하다가
한우 물회를 먹지 않아서
그냥 단품메뉴를 선택해서 먹었다.
등포 16cm 생갈비 (250g) 2인분
등포 특 생갈비 (250g) 1인분
효˚종˚갱
7절판돌솥비빔밥
사이다
시그니처라고 적힌 등포 16cm 생갈비 2인분부터 주문했다.
그리고 효종갱이라고
적힌 메뉴가 궁금해서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술에 잘어울리는 얼큰한 해장국 스타일이라고 했다.
등포 시그니처탕이라고하니 고기먹으면서 먹어보려고 이것도 고기랑 함께 주문!!
고기를 주문하고 나니
이렇게 깔끔하게 세팅이 된다.
빵을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직원분이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기다리길 잘했다..
빵을 구워서
고기랑 야채를 넣고 소스를 발라먹으면 된다고
고기 굽기 전에 알려줬다.
배고프다고 막 먹을 뻔했네...
소스는 옆에 있는 야채?버섯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등포 16cm 생갈비 2인분이 먼저 나왔다.
대한민국 최초 16cm 생갈비를 선보인 등포의 시그니처 메뉴
비쥬얼이 장난아니다.
고기를 굽기 전에 직원분이 먼저 빵을 구워주신다.
빵을 잘 구워주고나서
본격적으로 고기굽기!!
이렇게 고기가 불판에 올라자가마자 사진을 찍었더니
직원분이 고기 연기를 빨아들이는 후드를 잠시 치워주셨다.
덕분에 다시 한번 후다닥 찍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 동안
효˚종˚갱이 나왔다.
얼큰하고 진짜 술에 잘 어울리 거 같은 탕이었다.
직원분이 밥에는 개인적으로 한우된장찌개가 더 어울린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럴거같다.
이 효종갱은 남편보다는 내스타일이라서
건더기는 거의 다 내가 흡입 ㅋㅋ
오늘 날씨가 유독 추웠는데
따뜻하게 탕을 먹으니깐 속이 따뜻해진다.
고기가 잘 구워지고 나면
처음엔 소금에 찍어먹는 걸 추천해주셨다.
소금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고
빨간소스에 찍어도 맛나다.
고기상태가 좋아서
둘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빵에 햄버거처럼 올려서 먹기
남편한테 이것도 너무 맛있다고 어여 먹으라고 했다.
고기 2인분으로는 좀 부족한 듯해서
등포 특 생갈비 1인분이랑 7절판돌솥비빔밥을 추가 주문했다.
등포 특 생갈비는 cap 최상등급의 생갈비를
먹기 좋은 한입 사이즈로 컷팅한 생갈비라고 한다.
고기의 식감이 달랐는데
개인적으로 등포 특 생갈비의 식감이 더 맛있었다.
울남편도 등포 특 생갈비가 더 맛있다고 했다.
둘다 입맛이 비슷한가보오..
역시나 직원분이 고기를 너무 잘 구워서 이렇게 놔주셨다.
맛있게 먹어주기!!
마지막으로 나온 7절판돌솥비빔밥
비쥬얼이 진짜 최고닷!!
뜨거우니 조심조심 잘 비벼주기 ~
마지막 돌솥비빔밥까지 완벽했다.
식당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음식도 맛있고, 정갈하게 나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우리 부부 금요일 저녁에 진짜 맛있는 고기로 외식하고 갑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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