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2. 09:06ㆍ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남편이랑 주말 나들이로 타임스퀘어에 왔다가, 커피랑 디저트를 먹으러 오월의 종으로 향했다.
나는 두번째 방문인데, 여기 안에서 먹고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빵이면서도 맛도 좋은 오월의 종
천연효모를 사용해서 만든 담백하고 건강한 발효빵이라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저번에 왔을 땐 내부에 사람이 꽉차서 앉아서 먹고 갈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먹고 올 수 있었다.
타임스퀘어 오월의종과 커피 리브레는 같은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번호]
오월의종 : 02.2636.3801
커피 리브레 : 02.2635.0615
[영업시간]
10:30 - 22:00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영등포역 6번 출구에서 362m
*타임스퀘어 8번게이트를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빨간 벽돌건물*
타임스퀘어 주차권을 여기서는 받을 수 없다 ㅠㅠ
카페 입구에 오월의 종, 커피 리브레 간판이 함께 보인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페 리브레 굿즈와 캡슐커피, 원두가 진열되어있다.
우리 남편은 여기를 후다닥 지나서 빵이 진열된 곳으로 성큼성큼 다가간다.
전통 프랑스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오월의 종
종류가 진짜 다양하다.
여기는 집게 대신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빵을 고르면된다.
울남편 야무지게 장갑착용중 ㅋㅋㅋ
남편은 이런 건강빵인지 모르고 왔다가 어떤걸 고를지 한참 고민했었다.
나도 어떤 빵이 좋을지 몰라서 천천히 골라서 각자 한개씩 골랐다.
나는 블랙브레드
남편은 오월의커피를 골랐다.
빵이랑 커피 주문하는 곳이 다른데,
빵을 결제하는 곳에는 이렇게 잼도 있고 발사믹소스도 천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매장에서 먹을 때 사서 찍어먹어도 맛있을거같다.
빵 결제 후 바로 옆에 커피 리브레에서 오늘의 드립커피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다.
남편이 신기하다고 불러서 찍은 드립커피 내리는 거 구경 :)
자동드립머신 푸어스테디 요놈 참 신기하다.
살짝 구경하고 나는 안쪽에 우리가 찜한 자리로 향했다.
원래 이 안에서 진짜 사람이 많은 편인데,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널널했던거같다.
우리는 제 2아트홀에 자리를 잡았는데, 1아트홀보다는 살짝 조용한 듯했다.
아무래도 주문하는 곳과 분리되어있으니 조용한 느낌을 받은 거같다.
우리가 사온 오월의커피와 블랙브레드
결제할 때 컷팅을 해줘서 먹기 편하다.
따로 포크가 없다고해서 이것도 그냥 일회용장갑을 끼고 손으로 먹으면 된다.
오월의커피는 쫀득한 빵이 진짜 맛있었고,
블랙브레드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반해서 남편이 몇개 더 사서 집에 가져가야겠다고 했다.
진짜 건강한 빵이면서도 너무 맛있더라.
산미가 좀 느껴지는 커피였는데, 우리는 산미에 약간 부부라서 커피는 우리 스타일은 아니였다.
산미를 좋아한다면 여기 커피를 흡족해할거같다.
커피한잔은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오면서 마셨고, 남편이 오월의종 빵이 마음에 들어서 왕창 사온 빵들 ㅋㅋ
무화과빵부터해서 4개를 더 골라왔다.
정말 맛있게 먹었나봄 ㅋㅋㅋㅋ
욕심부려서 이번주도 빵부자됐다.
남편이랑 타임스퀘어 오월의종 & 커피리브레에서 맛난 커피랑 빵 먹고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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