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대신동 양곱창 맛집, 옛날오막집

2021. 9. 23. 09:16눈과 입이 즐거운 곳/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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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유명한 양곱창집은 거의 다 가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언니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양곱창 맛집, 옛날오막집에 방문하게 됐다.

옛날오막집은 처음 알았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유명한 ~~~~~ 양곱창집이라고 하니 너무 설레잖아.

우리 언니랑 부산의 양곱창은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하면서 방문했다.

언니가 찾은 백화양곱창과 옛날오막집 두 개 중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

내가 백화양곱창을 남편이랑 방문했을 때 뭔가 더 복잡한 느낌을 받아서 둘이 가면 허둥지둥 될 거 같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일 거 같아서 옛날오막집으로 향했다.

1층에서 안심콜과 온도를 체크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1층에 영업시간과 메뉴판이 붙어있다.


 

 

가게정보


 

 

 

[전화번호]

051.243.6973

[영업시간]

매일 12:00 - 21:30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휴무

[주소]

부산 서구 구덕로274번길 14 옛날오막집

동대신역 7번 출구에서 218m

 

 

 

 

2층으로 올라가면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토요일 오후 4시 반쯤이었는데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서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해서 사람이 엄청 많을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 여유롭여서 좋네

 

 

메뉴


 

 

 

주문한 메뉴


 

 

특양 150g 32.0

대창 180g 30.0

양볶음밥(2인) 16.0 / 1인에 8천원인데 2인이상부터 가능

아사히 생맥주 1잔 7.0

어떤걸 먹어야하나?

일단 특양과 대창 1인분씩 먹어보기로 햇다.

메뉴판 밑에 아사히생맥주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이것도 어쩔 수 없이 주문 완료 ㅋㅋ

열심히 일한 우리언니 돈 이렇게 써야지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들이 마구마구 푸짐하게 나온다.

우리가 우왓우왓,

많이 나온다고 신나함 ㅋㅋ

언니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백김치

이거 너무 매력 있다면서 계속 먹는다.ㅋㅋㅋ

 

바로 맥주가 나와서 짠!!

자매끼리 얼마만의 자유인가?ㅋㅋ

언니는 일하러 오고, 나는 시댁에 잠시 내려왔는데 시댁이 부산이다 보니 이렇게 언니와 부산에서 함께할 수 있는 날도 있네

둘 다 남편에게 자유를 주었다지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한잔씩 더 마셨다.

언니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는 사실...

울언니 맥주 엄청 잘마시네...

양념 양대창이 나왔다.

매콤한 양념이 매력 있다는 옛날오막집의 특양과 대창이 나왔다.

곧바로 숯불도 들어오고, 언넝 먹고싶어요 ~~~

숯불에 구워서 먹으면 불향까지 나면서 더 맛있지

이 숯불에 양념된 특양과 대창을 구워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여기 옛날오막집 양념은 매콤 달콤 새콤하게 버무려져서 나온다고 한다.

아주머니가 열심히 구워주신다.

우리가 이게 뭔지 물어보면 아주 시크하게 대답해주시는 아주머니 ㅋㅋ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시면 바로 먹기 시작!

우리는 특양부터 먹기 시작했다.

쫄깃한 식감이 역시 나는 특양을 사랑하나 봐....

 

 

다른 양념 필요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중독되는 맛

 

특양을 먹다 보면 대창을 구워주신다.

원래 대창을 좀 먹다보면 기름기 때문에 느끼한 편인데, 이건 양념 때문인지 고소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느끼하지 않게 많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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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언니는 특양보다 대창이 더 언니스타일이라고 했다.

결론은 둘 다 맛있다는 거지만 ㅋㅋ

넘나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간다.

두 번째 맥주~ 시작!

 

맥주랑 먹어서 그런지 이렇게 2인분만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양볶음밥을 안먹으면 후회할거같아서 양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숯불에 꽃게 들어간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다.

이건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된장찌개인데, 델꼬와야겟어

된장찌개도 놀라운데, 밑반찬이 진짜 많이 나오는 편이었다.

아니 무슨 반찬이 이리 많지?

진짜 대박이야...

거기에 누룽지도 나온다.

된장찌개랑 누룽지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는데????

우리가 주문한 양볶음밥까지 등장

여기 옛날오막집..엄청 푸짐함!! 인정 ㅋㅋ

다 못 먹을 거 같다며 맛이라도 보자고 했었는데, 양볶음밥을....싹싹 긁어먹고, 된장찌개도 엄청 열심히 먹는 우리..

된장찌개가 팔팔 끓고 나면 숯불을 빼고 먹을 수 있게 해 주신다.

너무 맛있어 ~~

 

양볶음밥먹느라 누룽지는 국물만 좀 먹고 거의 못 먹은 거 같다.ㅠ

양볶음밥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거야

넘나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둘 다 엄청 만족했다.

일단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가게 내부가 깔끔했고, 유명한 만큼 맛도 있어서 기분 좋게 잘 먹고 왔다.

 

푸짐한 밑반찬부터 맛있는 특양, 대창 그리고 맥주까지 진짜 너무 좋았음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맛있게 먹었으니 또 올 거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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