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장어맛집, 어씨네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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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쯤, 크니모와 언니랑 셋이 급만남을 했다.
자주는 못보지만, 이런 급만남이 너무 좋지

이번에 우리가 간 곳은 공주에 있는 장어 맛집 어씨네본가 였다.
참게탕이랑 양념장어구이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한적한 곳에 있지만 인기가 많은 곳!

여기 오는 길에 보니깐 이 동네는 O씨네, X씨네 이렇게 누구네 식당이 엄청 많이 있었다.
다들 자기 이름 걸고 하는 그런 곳들인가 보다.



우리는 언니가 추천한 어씨네본가로 갑니닷 !!

어씨네본가 건물 앞에 주차하는 공간이 있다.





가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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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41.852.7372

[영업시간]
11:0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단, 복날과 공휴일은 정상영업)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창벽로 714 어씨네본가

우리는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여기에 왔을 때 양념구이를 먹어보라는 권유가 있어서 팔랑팔랑 귀의 세 여자가 양념구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팔랑거리길 잘했어.
너무 맛있는 장어구이였다.

여기는 언니가 오는 장어집이라서 맛은 믿고 먹습니닷!

우리가 방문한 평일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했고, 안쪽에는 룸도 있는 듯했다.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 체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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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메뉴판도 있고, 이렇게 빌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참게탕도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날 장어만 공격하기로 했다.
장어 1.5판 주문 (3인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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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나오는 밑반찬과 쌈 재료들

아낌없이 나오는 느낌

그리고 첨에 한판이 먼저 나왔다.
크니모는 이게 3인분인가 더 주문해야겠다.라고 생각하셨다는데 한판 더 남아있으니 ㅋㅋㅋ 걱정 말고 드시라고 ㅋㅋ

자극적이지 않고, 불향이 나는 장어
기름 이아 쫙 빠진 장어에 양념이 입혀져서 맛이 너무 좋다.


촉이 촉촉하고 담백하고 살이 통통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여기에는 장어 대가리도 나오는데, 대가리가 나오는 건 그만큼 싱싱한 장어를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우리는 장어 대가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낯설긴 했지만, 다 먹었네 ㅋㅋㅋ

쌈채소에 장어, 생강채, 마늘을 넣어서 한입~

비린내 1도 없고, 너무 맛있다.
쫄깃쫄깃 ~

국내 장어만 사용하고, 초벌을 통해 기름기를 빼주기에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장어랑 너무 잘 어울렸던 된장국도 있었다.

한판을 후다닥 먹고 나서 나머지 반판? 이 나왔다.
다시 열심히 먹기 ㅋㅋ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어서 이것도 후다닥 먹어버린 우 리셋 ㅋㅋ
몸보신 제대로 했다.

만약에 소금구이도 먹고 싶다면 소금구이를 먹고 양념구이를 먹으면 되는데, 소금구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양념구이만 먹어도 후회 없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참게탕을 못 먹고 온 게 살짝 아쉬워서 나중엔 참게탕과 장어구이를 먹으러 가봐야지

부모님이랑 오면 너무 좋을 거 같은 그런 공주 장어 맛집 어씨네본가

잘먹고갑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