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카페, 외할머니솜씨

2021. 7. 6. 16:43눈과 입이 즐거운 곳/전주

728x90
반응형

 

 

 


 

 

 

 

 

 

전주 한옥마을에는 맛있는 밥집도 많지만, 고즈넉한 느낌의 카페도 많이 있다.

그중에도 이렇게 전통 찻집 느낌이 나는 곳에 오면 전주 한옥마을에 있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남편이 워낙 팥빙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빙수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옛날 흑임자 팥빙수로 유명한 외할머니솜씨를 찾을 수 있었다.

 

 

 

 

 

 

 

 

 

 

 

 

 

[전화번호]

063.232.5804

[영업시간]

11:00 - 22:00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81-8 외할머니솜씨

 

 

 

 

 

 

카페 이름이 외할머니솜씨라니 기억에 남는 이름이다.

외할머니솜씨 맛보러 들어가 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고,

푸릇한 나무들이 많아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카페 이름처럼 외할머니 집에 온듯한 느낌도 들고, 전체적으로 외관은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내부보다는 외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내부에는 사람도 많고,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살짝 거슬리는 느낌이 들었고, 어수선한 편이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이런 건 감수하고 방문해야 할 듯하다.

 

 

 

 

 

 

특히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오전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지겠지?

우리는 한 테이블이 남아있을 때 들어가서 냉큼 앉았는데, 나올 때 보니깐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외할머니솜씨에서는 팥빙수랑 콩떡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빙수를 먹으러 왔으니깐 빙수 하나 시키고, 전통 찻집 느낌의 이곳에 어울리게 쌍화탕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근데... 그냥 쌍화탕을 마셨어야 했다..

너무 더워서 냉쌍화탕을 보자마자 얼음 동동 들었을 거란 혼자만의 상상으로 냉쌍화탕을 주문했는데.. 이걸 후회함 ㅠㅠ

 

[메뉴]

 

 

 

 

[주문한 메뉴]

 

파시 솜솜 빙수 12.0

냉쌍화탕 (여름 계절메뉴) 8.0

 

 

 

 

 

 

 

파시 솜솜 빙수가 먼저 나왔다.

팥을 곱게 갈아 우유로 얼음을 만들어 낸 부드러운 맛이 좋은 빙수 위에는 방울토마토, 바나나, 떡이 올라가져 있다.

나는 떡이랑 빙수를 함께 먹는 걸 좋아해서 냉큼 맛보기

 

 

팥이랑 우유의 조합이라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한껏 올라오는 너무 맛있는 달달 구리 파시 솜솜 빙수였다.

시키길 잘했어,

팥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갈아 넣은 빙수는 고소함을 배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다.

 

 

 

오빠가 먹으려고 주문한 건데, 빙수를 내가 좋아했구나... 자꾸 뺏어먹었다.

ㅋㅋㅋㅋ

 

 

 

 

 

내가 주문한 냉쌍화탕

 

오잉? 얼음이 동동 떠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살짝 찬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냉쌍화탕이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거지 ㅋㅋ

 

결론은 쌍화탕은 따끈따끈해야 맛있어..

 

옆에다가 덜어서 조금씩 맛보면 되는데, 영....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쌍화탕은 진한 맛이 있었는데, 건강함을 가져가는 느낌

 

쌍화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만족할 거야..

 

 

 

다음엔 옛날 흑임자 팥빙수랑 콩떡 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