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림역, 닭한마리

2022. 9. 2. 08:37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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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날이 쌀쌀해지니깐 괜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면서 닭한마리를 먹고싶어졌다.

남편 델러 3시반쯤 시립대 앞으로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집까지 가는 시간이 한시간정도면 될거같아서 집 근처로 와서 닭한마리를 먹기로 했다.

내가 운전하는 동안 남편이 구로역 근처 닭한마리 집을 찾다가 발견한 대림역 닭한마리집

남편은 닭한마리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이게 내가 말하는게 맞나 싶었다고한다.

차를 가지고 가고 있어서 식당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가게 뒷편으로 와서 주차를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전화번호]

02.847.2807

[영업시간]

월 - 토 11:30 - 22:00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27가길 2 닭한마리 대림점

대림역 10번 출구에서 298m

 

 

 

 

 

 

 

영업시간에 브레이크타임에 대한 안내는 없었는데, 전화로 물어봤는데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라고 안내해줬다.

혹시 모르니깐 그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면, 전화를 해보는 게 좋을 듯

우리는 5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도착했고, 남편이 주차하는 동안 나는 안으로 들어왔다.

신발을 벗고 올라와야하나? 살짝 애매해서 주방에 계신 사장님한테 큰소리로 물어보니 신발은 벗고 올라오면 된다고했다.

주방에서 준비하느라 바쁘신지, 손님이 와도 밖으로 오셔서 응대해주시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ㅋㅋ

남편을 기다리면서 멍때리면서 메뉴판을 보는데 어차피 메뉴는 한가지라서 닭한마리 2인분을 주문했다.

칼국수 사리는 나중에 주문하면 되니깐 일단 닭한마리부터 주문~

사장님은 이미 준비를 하고 계셨던거같다.

주문하고 금새 가져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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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등장!!

이건 이인분에 23,000원

감자는 눈에 보이는 저 2개라서 각자 하나씩 먹으면 된다.

닭한마리가 끓기 시작하면

떡부터 먹고, 가슴살 부위부터 천천히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닭한마리를 먹어본적이 있냐고 물어보시고, 처음 먹어보는 남편이 있어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는 뭔가 직접 대화를 하니 친절한 느낌이 들었다.

첨엔 너무 응대가 없어서, 좀 당황했는데 그냥 주방 준비가 바빴던 걸로 ㅋㅋ

매운 걸 잘 먹는지 물어보시고, 남편만 잘 못 먹는다고하니 그럼 내꺼 소스를 만들면서 소스만드는 걸 알려주셨다.

간장, 양념, 다진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고 야채를 나중에 넣어주면 잘 섞인다고 하셨다.

먹고 있을 때 소스가 너무 맵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체크해주셨다.

그리고 야채를 다 먹을 때쯤 더 가져다줄지, 먼저 물어보시고 야채를 좀 더 챙겨줘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끓기 시작할 때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떡부터 집어먹었다.

역시 난 떡을 좋아하니깐 쫄깃한 떡 넘나 맛있더라

떡을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훨씩 맛나다.

여기 닭한마리 대림점은 닭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닭한마리만 먹어서는 배가 차지 않는 거같다.

맛은 괜찮은데, 양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든다.

여기에 반찬으로 주신 물김치?를 넣어서 먹어도 되는데, 나는 깔끔한 국물이 좋아서 넣지 않았다.

물김치는 그냥 먹었을 때는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닭을 거의 다 먹었을 때 우리는 칼국수 사리를 2인분 주문했다.

팔팔끓여주면 칼국수 사리덕분에 점성이 생겨서 걸쭉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칼국수 사리를 넣기 전엔 깔끔한 국물 맛이었다면, 사리를 넣은 후에는 걸쭉한 국물이라서 갠적으로는 칼국수 사리를 넣은 후 국물이 훨씬 맛있었다.

칼국수 사리를 넣고 먹은 후에도 혹시나 부족하면 메뉴판에는 없지만 죽?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칼국수 2인분을 먹으니 배불러서 우리는 칼국수까지만 먹었다.

칼국수면을 소스에 묻혀서 먹으면 매콤하게 먹을 수 있고, 맛있어서 소스에 섞어서 먹었다.

비가와서 좀 쌀쌀했던 날 따뜻한 닭한마리 맛있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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