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곳/서울

샤로수길 카페, 고즈넉한 분위기 "온고지신"

곰부부 2022. 6.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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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부부이지만,

금요일이니깐 나름의 데이트를 해보겠다며 몇일전부터 샤로수길 카페를 찾았고 온고지신을 방문하게됐다.

우리가 찾던 카페 중에 아늑한 분위기랑 디저트가 너무 정갈하게 나오는게 마음에 들어서 온고지신으로 정했다.

찾아보니깐 낙성대역에서 좀 더 가까워서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남편이랑 만나서 걸어왔다.

도보로 10분 내에 올 수 있다.

(계산해보니 서울대입구역에서도 비슷해서..어디로 오나 상관이없을듯 ㅋㅋ)

가까이와서는 저기가 온고지신인가보다?! 라고 할정도로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그 고즈넉한 분위기를 외부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남편이 문을 열때 사진을 찍어서 들어가는 걸 기다리고 다시 외부 모습을 찍었다.

여기 온고지신 1층에도 동그란 유리창이 있고, 2층에도 같은 유리창이 있는데 여기 밖으로 보이는 뷰가 참 여유로움을 주는거같다.

 

가게정보


[전화번호]

070.8098.3045

[영업시간]

12:00 - 22:00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1 온고지신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563m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함*

 

 

 

1층으로 들어가니깐 앉는 곳은 없고 2층으로 올라가서 먹는거였다.

그리고 우리가 들어간 곳은 쇼룸 공간인가보다.

일단 1층에서도 음료 주문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1층 여자직원분이 2층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주기 때문에 더 편한거같다.

남편이 메뉴보는 동안 옆에 거울에 괜히 사진찍어보는 중 ㅋㅋ

여기 1층에서는 온고지신의 차를 직접 시향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

 

 

 

 

메뉴


 
 

역시 우리남편은 오자마자 시그니처 음료가 뭔지 물어본다.

밀크티랑 블렌딩티가 인기가 많다고 추천해줘서

나는 밀크티를 먹고 남편은 블렌딩티를 마시기로 했다.

우리는 인기많은 음료를 참 좋아해 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디저트도 주문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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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 no.1 [애플, 하비스커스, 로즈, 시나몬] 5,000

얼그레이 밀크티 6,000

온고아이스 [인절미 모티브의 시그니처 디저트] 5,500

오고지신의 음료가격은 꽤나 괜찮은거같다.

모든 샤로수길의 카페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지~ 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대였다.

흡족햇!

우리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와서 왼쪽에는 야외테이블이 두개정도 놓여있다.

주택 옥상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될듯~

처음에는 여기에 사람이 있어서 안쪽으로 갔는데, 갈때보니깐 아무도 없더라.

여기자리도 탐났는데 ㅋㅋ아쉽네

그리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실내 테이블이 나온다.

여기 2층에 올라와서 주문했던 영수증을 드리면 그걸 받아서 바로 음료를 만들어준다.

자리는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남아있는 자리에 앉았다가 옆에 테이블에 사람이 빠지면서 옆으로 이동했다.

사실 여기 룸으로 되어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들어가고 있는 사이에 어떤여자분들이 자리를 냉큼 이동하셔서...뺐겼다.

뭔가 아쉬워...

그리고 여기 동그란 창쪽 자리도 꽤나 괜찮다.

저긴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했다.

주문한 메뉴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신다.

우리가 주문한 온고아이스

아이스크림이니깐 먼저 후다닥 먹어야지

난 이런 인절미가 맛잇더랑

진짜 인절미같은 쫀득한 식감이 있는 온고아이스였다.

가운데 있는 깨랑 함께 먹어주면 진짜 더 맛있음!!

이게 진짜 제일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울남편 또 슬퍼함...

우리꺼만 이렇게 작은건지 나오면서 다른사람들이 주문한 디저트도 봤다고한다.ㅋㅋㅋ

전체적으로 디저트 양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플레이팅도 너무 이뻤던 온고아이스

요거요거 먹어야함~

그리고 남편이 주문한 지신 no.1 블렌딩티

색감이 너무 이쁘다.

남편이 시나몬을 좋아하니깐 이걸로 마셔보라고 했는데,

이건... 남편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ㅋㅋㅋ

무슨 맛으로 즐겨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블렌딩티를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듯하다.

내가 주문한 얼그레이 밀크티

이건 역시나 맛있지뭐 ~

얼그레이 밀크티는 너무 기본이라서 쑥이나 로즈를 주문해볼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들긴했다.

그래도 역시 아는 맛이 제일 좋다고, 너무 맛있게 잘 마셨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이쁘게 플레이팅해서 나온 온고아이스와 맛난 음료 마시면서 즐겁게 시간보내고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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