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메밀막국수 & 묵밥을 맛볼 수 있는 "메밀꽃필무렵"
남편이랑 3월 첫 주, 평창으로 일주일 나들이를 오게 됐는데, 3월 초에 방문한 평창은 여유롭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평창은 2월까지 성수기인거같아서,
성수기를 살짝 지난 3월 초 평창을 찾은 건 겨울 스포츠에 관심 없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우리에게는 나름 괜찮은 여행이 되었다.

우리가 평창에 오자마자 먹은 첫끼는 유튜브를 통해 맛집 리스트를 뽑아간 것 중에 메밀전문점을 찾았다.
이효석생가 바로 안쪽에 위치해서 이효석생가도 볼 수 있다는 메밀꽃필무렵
맛난 음식도 먹고, 볼거리도 있는 식당이었다.


나 같은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는 메밀꽃필무렵 주차장
다행이얏 :)

가게정보
[전화번호]
033-335-4594
[영업시간]
월-목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30
토-일 09:30 - 18:30
수요일 휴무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11 메밀꽃필무렵

들어가는 길에는 메밀꽃필무렵의 메뉴가 크게 걸려있었다.
안에서도 볼 수 있지만 멈춰 서서 어떤 걸 먹을지 둘이 고민하게 된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테이블을 잡고 테이블 번호 확인 후 입구 쪽에 위치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된다.


메밀전병 8.0
수제메밀묵밥 10.0
간장나물메밀국수 12.0
묵밥을 좋아해서, 메밀꽃필무렵에서 나는 메밀묵밥을 주문했다.
두근두근..


내부는 통나무집 같은 느낌이고, 창가 쪽에 앉았는데 외부도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다.
간장나물메밀국수

고소한 맛이 좋았던 간장나물메밀국수
내가 집에서 남편한테 종종 해주는 간단식 들기름막국수랑 비슷한 맛이 난다.
심심한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적당히 간이 된 메밀국수가 괜찮았다.
수제메밀묵밥

묵밥은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데, 내가 기대한 것보다 묵밥은 그리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워낙 리뷰가 다 좋았어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좋아하는 건, 미지근한 묵밥인데 이건 냉묵밥이었고 묵을 씹으면 살짝 푸석? 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식감이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국물은 맛있어서 국물만 공략해서 열심히 먹었다.
워낙 평이 좋은 곳이라 내 입맛에만 좀 안 맞았는다고 결론 ㅋㅋ
메밀전병


남편이랑 나는 전병도 그냥 그랬는데 ㅋㅋ 우리 왜이럼?ㅋㅋ
우리 입맛에는 간장나물메밀국수가 제일 맛있었고,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올 때는 속에 부담 없고 깔끔하게 한 끼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창 메밀꽃필무렵에서 메밀국수 잘 먹고 갑니다~
이제 평창 여행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