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14:49ㆍ카테고리 없음
용인에서 놀고, 점심까지 먹고 이제 세종으로 내려가야하는 시간
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으면 살짝 들려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요즘 정원뷰가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데,
찾다보니 안성에 이쁜 카페들이 엄청 많은거같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카페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여기 정원도 이쁘고, 여유로운 느낌의 유유차적을 발견했다.
600여 평의 정원 속에 작은 찻집이라는 소개가 마음에 들어서 남편한테 여기로 가보자고 했다.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반대쪽에 옥수수밭이 보인다.
우와~ 나 옥수수 좋아하는데 ㅋㅋ 그래서 더 반갑다.
그리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카페모습이 우릴 반긴다.
나 이런카페 오고싶었어 !
[전화번호]
070-4224-2822
[영업시간]
11:00 - 19:00
월요일 정기 휴무
[주소]
경기 안성시 공도읍 명삼길 267-14 유유차적
유유차적 들어가는 길에 앞으로는 정원이 있는데 내가 여기로 막 ~~~ 가려고하니깐 남편이 차부터 마시고 가기전에 구경하자고 해서 카페 내부로 들어갔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고 주문을 햇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여기 자리에 있던 분이 일어나시기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창가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이렇게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던거같다.
그리고 주말인데, 조용하니 이렇게 이쁜 뷰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타이밍이 좋았어!!
메뉴
우리는 ☆ 표시가 있는 메뉴 위주로 주문하려고 봤고
나는 웨딩 인 더 가든 (커피)
남편은 비타가득차를 마시려고 했는데 따뜻한 차만 가능해서, 고민하고 있으니깐 오미자차를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남편은 오미자차
말차양갱, 벚꽃양갱 이렇게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우리자리로 와서 앉아서 창밖을 보면 이런 뷰가 보인다.
오전에는 사람북적이는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이런곳에 오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남편이 주문한 오미자차는 문경 오미자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새콤한 것도 잘 마시는 남편한테는 딱이었다.
양갱은 말차양갱을 좀 더 맛있게 먹었던거같다.
벚꽃양갱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양갱보다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너무 귀엽고 아담하게 나온 양갱 :D
디저트로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좋네
내가 주문한 커피 "웨딩 인 더 가든"은 마시면 부드러움이 좀 더 느껴진다고해야하나?
약간 더치커피같은 느낌?
남편한테도 한번 마셔보라니깐 확실히 끝에 부드러움이 남는다고 했다.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보니 웨딩 임페리얼 홍차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립커피라고 적혀있었다.
우리는 안에서 좀 앉아있다가 가기 전에 정원을 구경했다.
시원할 땐 여기에서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거같다.
정원에서 유유차적을 바라보면 이런 건물이었다.
유유차적이 너무 이뻐서 남편한테 나좀 찍어달라고해서 찍었는데
아..물놀이하고와서 나의 상태가 너무 편한걸 잊었다..
거의 뭐 동네주민 ㅋㅋㅋ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가보니깐 여기에도 의자가 있고, 공간이 좀 더 나온다.
너무 좋다 ㅠㅠ
여름이라서 이렇게 이쁜건가?
너무 힐링되는 공간이었다.
친구들 델꼬 한번 더 오고 싶었던 너무 이쁘고, 조용해서 여유로움을 한껏 즐기고 온 유유차적!!
너무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닷!!